백준 학교별 랭킹 in100 후기

별거 아니지만 세운 목표 중 처음 달성해서 글을 남김.

한 200등 언저리에서 이런 목표를 잡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래 걸린 거 같다.

등수는 푼 문제 개수 기준이다.

웬만하면 너무 낮은 난이도는 안 풀었지만 등수 욕심에 중간중간 쉬운 것도 품. 

 

문제는 딱히 정해두지 않고 풀었다.

'단계별로 풀어보기'순으로 문제도 풀고, 문제집 별로 이것저것 풀고, 주변에서 추천받은 문제를 풀었다.

그러다 solved.ac에 class기준으로 문제를 풀었다. 중간에 별 찍기 시리즈를 만나서 1부터 끝까지 풀었다. 한 20문제정도  문제 푼 개수 늘리는 재미로 했던 거 같다. 사실 밀도 있게 몸에 좋은 문제만 푸는 것이 효율적이긴 하다. 

 

풀이는 절대 안 봐야지 하며 풀진 않았다.

풀이는 주로 입력을 제외하고 손도 못 대거나 아니면 코드를 다 짜서 제출했는데 시간 초과나 틀렸다고 나온 경우

한두 번 고민을 해본다. 그래도 안되면 문제에 벽을 느끼고 풀이를 참고한다. 풀이 시간은 골드 난이도 기준 1,2 시간은 넘기는 거 같다. 하루 종일 걸리는 것도 있고 

 

문제 푸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은 잘 안 든다.

변한 게 있다면 골드 난이도를 보고 쫄지 않는다 정도 그래도 여전히 잘 못 품.

이 글을 작성한 이후로 푼 문제를 정리하다 보면 해결할 거 같다.

 

일단 개수 늘리는 욕심은 접고 지금까지 푼 문제를 정리할 거 같다. 몇 달 전에 푼 문제 다시 보니 기억이 안 남

git이랑 notion이랑 같이해서 알고리즘 정리를 할 거 같다. 겸사겸사 책도 보면서.

책 몇 달 전에 샀는데 아직도 안봄, 맨날 대신에 백준 문제 푼다고 억지로 안 봤다.

앞으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천천히 top 100을 골드로 채울 거 같다. 다 채우고 다시 등수 올림. 

 

어릴 때 수학 문제 풀 때가 다른 공부에 비해 제일 편했던 것처럼 지금도 알고리즘 문제 푸는 게 다른 프로그래밍 공부에 비해 그나마 편하다.